v024 개발블로그의 조회수가 안오르는 이유

개발블로그의 조회수는 처참합니다.

혹시 개발블로그로, 특히나 한글로 작성하는 개발 블로그로 많을 조회수를 원한다면, 저처럼 블로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. 어쩌면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.

원래 조회수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, 이 블로그의 조회수는 정말로 처참합니다. 특히 한국에서보다 미국에서의 유입이 더 많은 것도 그러합니다. 그 중에서도 powershell은 정말로 조회수를 위해서는 좋은 주제가 아닌 것 같아요.

다들 구독과 좋아요가 힘이 된다고 그렇게들 외치는 지 알 것 같습니다.

굳이 역지사지를 들먹이지 않다라도, 이유는 알 수 있습니다. 스스로도 알고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. 반드시 열어봐야만 결과를 알 수 있는 종류의 시도는 아니었습니다.

나는 이런 사이트들을 얼마나 자주 방문했는 지, 스스로 돌이켜 보면 알 수 있습니다.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타인에게도 관심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, 숫자로 적어보면 더 처참합니다.

오히려 이런 제목의 블로그 포스트가 있다면 더 클릭하지 않았을까요?

이 글을 쓰는 이유는, 분석을 통하여

그러면 어떻게 분석해야하고, 대응방안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?

친한 친구가 다음과 같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어떤 충고를 해줄 수 있을까요? 다시 한 번, 예를 살펴보죠.

대중화를 피하는 것
- 네 대중화 될 수 없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. 배터리나 모터가 대중화 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.
- (혹여 대중적인 내용을 섞어서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한다면, 낚시글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)
이미지를 첨부하지 않으면 더 안좋습니다.
- 이미지가 없는 포스트는 마치 음식 재료만 방법만 나열해 놓는 레시피 포스트와 같습니다.
- 이 코드로 만들어진 것이 읽는 사람의 머리속에서 이미지화가 되어야 합니다. 그것이 전달력입니다.
한글이 아닌 다른 언어로 기술하는 것이 조회수에는 도움이 됩니다.
- 어쩔 수 없습니다. 통계가 그렇습니다.

조회수가 적다고 해서 가치도 적은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대중의 관심이 적을 뿐이죠. 여기서 몇가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을 것 같습니다.

대중화 할 수 없는 아이템이라면, 오히려 고급화 전략을 구사 하는 것
그래도 간혹 조회가 높은 아이템들이 있습니다. 예를 들면 해킹이라는 키워드의 포스트. 통계가 그렇습니다.
코드를 쓰는 것은 문장을 쓰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쓰기 쉽습니다.
뭉치면 강해집니다.
- 개발관련 커뮤니티에 도움을 받는 것도 선택가능한 옵션입니다.
- 모아서 책을 만드는 것도 전략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.
교육에 관련된 내용을 결합하는 것.
- 교육은 스테디셀러 입니다.
- 과학고나 영재고를 중심으로 수학문제를 코딩하거나, 알고리즘을 코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지금의, 제가 적고 있는 기술 블로그에 대한, 제가 내린 결론은

광고를 붙이는 것은 득(benefit)이 거의 없습니다.
- 오히려 접근성만 굉장히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.
포스트는 가벼운 마음으로 적기 시작하되, 편집은 일로 빡쎄게 해야 합니다.
조금 더 많은 시도와 시도에 대한 결과값이 필요합니다.
- 간혹, 개발기술과 약간의 거리가 있는 다른 글이나 사이트를 시도할 지도 모르겠습니다.
-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면, 언제나 빨리 겪고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

그리고 왜 이 블로그를 시작했지?하고 초심이 무엇이었는 지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.